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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와 'AI 부품 경쟁력' 높인다, 장덕현 사장 현장 소통 나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9-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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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와 'AI 부품 경쟁력' 높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70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덕현</a> 사장 현장 소통 나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동반성장 소통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비즈니스포스트]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협력사 제조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과 전장 등 고성장 시장 공략을 위한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2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협력사 협의회 '협부회' 회원사 화인테크놀리지에서 '2026년 협력사 현장방문 소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서버, 전장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협력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핵심 부품과 소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장덕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기존 협부회 회원사뿐 아니라 경상권 소재 협력사들도 추가로 초청해 지역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는 협력사 소개를 시작으로 장 사장이 직접 삼성전기의 경영 현황과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대표이사 소통 세션', 제조 현장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 사장은 AI와 서버, 전장 등 고성장 시장을 겨냥한 부품 기술 차별화 전략을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성장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글로벌 시장 전망 등을 놓고 협력사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사장은 "미래 산업 기술의 실현은 부품·소재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긴밀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협부회 회장인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는 "삼성전기 경영진이 직접 제조 현장을 찾아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점이 큰 격려가 된다"며 "AI와 전장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든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통 세션 이후 장 사장과 협력사 대표들은 화인테크놀리지 제조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협력사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상생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현재 연매출 10억 원대 기업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핵심 부품업체 40곳은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부회는 1986년 결성된 이후 약 40년 동안 삼성전기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총 2천억 원을 지원한다.

상생펀드 조성 등을 통한 자금 지원을 비롯해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위한 제조 현장 개선, 전문기술과 직급별 맞춤형 역량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러한 상생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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