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LGCNS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에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도입해 엔비디아 차세대 GPU ‘베라 루빈’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AI 팩토리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AI로 제작한 액체냉각 인프라 개념도. < LG CNS > |
[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삼송 데이터센터에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도입하며 인공지능(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LG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삼송 데이터센터에 직접 칩 냉각(DTC) 방식의 액체냉각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LG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액체냉각 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소유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 루빈’을 네이버클라우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베라 루빈은 기존 ‘블랙웰 울트라’와 비교해 추론 성능이 약 3.3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CNS는 베라 루빈이 액체냉각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에 본격 적용된다는 점에서 삼송 데이터센터가 AI 팩토리 구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삼송 데이터센터의 총 수전용량은 80메가와트다.
DTC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을 GPU 칩에 직접 부착해 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 방식은 일반적으로 랙당 20~30kW 수준의 냉각에 대응할 수 있지만 고성능 GPU 서버의 전력밀도는 랙당 200kW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어 액체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규모가 2026년 40억7천만 달러에서 2033년 276억5천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DTC 액체냉각부터 GPU 서버 운영 환경, 전력 공급 체계, AI 플랫폼 운영 기반까지 통합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플랫폼 운영 역량과 대규모 GPU 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공공기관과 기업에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2027년까지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과 실증을 마친다.
조헌혁 LGCNS 데이터센터사업담당 상무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LG CNS의 강점인 데이터센터 DBO 역량과 차세대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