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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디 올 뉴 아반떼' 6년 만에 확 바뀌다, 첨단기능·정숙성·주행성능 더 이상 준중형차 아니다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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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디 올 뉴 아반떼' 6년 만에 확 바뀌다, 첨단기능·정숙성·주행성능 더 이상 준중형차 아니다
▲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디 올 뉴 아반떼를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 준중형 세단으로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7월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열린 ‘디 올 뉴 아반떼 테크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4일 디 올 뉴 아반떼를 직접 타봤다. 

디 올 뉴 아반떼 시승차로는 가솔린 2.0 모델 인스퍼레이션(3152만 원)에 와이드 선루프, 플래티넘Ⅱ,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파킹 어시스트Ⅱ, 빌트인캠2 플러스, 무광 색상 등 모든 옵션(535만 원)이 들어간 3717만 원짜리 차량이 제공됐다.

디 올 뉴 아반떼는 2020년 4월 7세대 차량이 출시된 이후 6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첫날에만 계약 대수 1만1094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아반떼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디 올 뉴 아반떼가 판매 호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외관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이름을 가리고 보면 아반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시승기] '디 올 뉴 아반떼' 6년 만에 확 바뀌다, 첨단기능·정숙성·주행성능 더 이상 준중형차 아니다
▲ 디 올 뉴 아반떼 측면.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면부와 측면, 후면부 모두 철판을 깎아 만든 듯한 모습으로 세련된 느낌을 줬다.

준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디 올 뉴 아반떼 차체 크기는 전장 4765㎜, 휠베이스 2750㎜, 전폭 1855㎜, 전고 1425㎜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55㎜,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30㎜ 늘어났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중형 세단이라는 느낌이 들 만큼 넉넉한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2’가 적용됐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중 안전 구간, 과속 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해당 구간 통과 후 기존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출발한 후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2를 켜자 일반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가속과 감속을 해줘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시승기] '디 올 뉴 아반떼' 6년 만에 확 바뀌다, 첨단기능·정숙성·주행성능 더 이상 준중형차 아니다
▲ 디 올 뉴 아반떼 후면. <비즈니스포스트>
고속도로에서는 경쾌한 주행감을 보였다. 고속 주행 코스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속도가 올라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 즉각적 반응 속도를 보여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속도를 나타내는 숫자의 글씨체가 바뀌어 직관적으로 스포츠 모드임을 알 수 있었다.

현대차 측은 디 올 뉴 아반떼를 개발하면서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흡음 패드 차음 성능 강화, 흡음 타이어·이중접합 차음 유리 적용 등으로 노면 소음, 풍절음 등을 줄였다.

실제 자유로를 달릴 때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노면 진동이나 소음이 방해가 되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 음악 감상이나 전화 통화를 할 때도 풍절음은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조향감도 뛰어났다. 급커브에서도 조향감과 차량 반응 속도가 좋아 운전하기 편했다.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는 데 있어 묵직한 느낌보다는 가볍게 조작할 수 있었고, 꽤 빠르게 코너를 돌면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버텨줬다.

모두 12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로 구성된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는 발라드부터 댄스, 힙합, 재즈,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했다.
 
[시승기] '디 올 뉴 아반떼' 6년 만에 확 바뀌다, 첨단기능·정숙성·주행성능 더 이상 준중형차 아니다
▲ 디 올 뉴 아반떼 내부. <비즈니스포스트>
아반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는다. 디 올 뉴 아반떼에서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없이 운전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뉴 그랜저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슬림 디스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운전자 눈높이에 위치한 슬림 디스플레이는 표시 정보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주행 경로 안내를 표시하도록 선택하니 슬림 디스플레이 왼쪽 편에 경로 안내가 떠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시승 차량의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3.3㎞다. 출발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부터 기착지 카페 빌리앤오티스까지 45.3㎞ 코스에서 연비는 리터당 17.9㎞, 빌리앤오티스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까지 40.3㎞ 코스에서 연비는 리터당 17.4㎞를 기록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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