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박찬구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김한국 국민연금 전략부문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가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이 6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해 해외 IR에 참석하고 영국 금융감독기구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원장은 8일 금감원과 서울시, 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런던 기업설명회 2026’에 참석해 한국 자본시장과 금융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원장은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에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장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저평가 기업의 자발적 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주주가치가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신성장·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자본시장과 외환시장 인프라를 정비해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을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시키고 한국을 세계적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자금조달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중심지를 홍보하기 위해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금융중심지에서 해외 IR을 개최해 왔다. 이 원장이 해외 IR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IR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김한국 국민연금공단 전략부문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도 박찬구 정무부시장이 자리했다.
해외에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인사이트, 핌코 등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7곳과 자산운용사 15곳 등 모두 22개 금융회사 고위급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보다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기존 대규모 초청 행사 대신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연금도 특별 초청기관으로 참여해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과 글로벌 연기금으로서의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영국 금융감독당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주요 금융감독 현안도 논의했다.
사라 프리차드 영국 영업행위감독청(FCA) 부청장과 캐서린 브래딕 건전성감독청(PRA) 청장, 리처드 모리아티 재무보고위원회(FRC)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소비자보호와 디지털 금융, 가상자산, 회계감독 등 주요 금융감독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부의 정책 방향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한국 금융산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이해도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한국 금융중심지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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