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4일 예정했던 4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2026년 단체교섭 17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 ▲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업종 소속 조합원들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공동 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노조는 17차 본교섭 진행에 따라 24일 1·2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예정했던 각각 4시간 부분파업 지침을 유보하기로 했다.
25일 예정된 4시간 부분파업 여부는 24일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2026년 기본급과 성과급 규모를 비롯해 상여금 50% 인상, 정년 연장,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7월8일 15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8만9천 원 인상과 성과급 350%+1천만 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사는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인 18일 16차 본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후 부분파업을 이어가다 21일 2016년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올해 교섭 과정에서 노조의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이다. 기술직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에 참여하면서 생산라인 기준 누적 가동 중단 시간은 120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