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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00만 원대 상승, 미국 장기국채 재매입 확대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살아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6-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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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0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23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11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0% 상승한 1억60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1억600만 원대 상승, 미국 장기국채 재매입 확대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살아나
▲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재매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4% 높은 332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00% 오른 204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3% 상승한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79%) 트론(0.64%) 테더(0.36%) 유에스디코인(0.29%) 유에스디에스(0.07%)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체인링크는 24시간 전보다 0.63% 낮은 1만5860원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국채 재매입 계획 발표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각 19일 9월9일부터 10~30년 만기 국채 재매입 규모를 기존 회당 최대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재매입(바이백) 제도를 두고 있다. 재무부가 장기국채를 사들이면 국채 가격 상승과 장기금리 하락을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재무부 발표 뒤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데스크는 “다만 현재 비트코인이 7만6천 달러 수준을 넘어서면서 상대 강도지수(RSI)도 과매수 구간에 있어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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