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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3년 누적 245조 이상 주주환원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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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2025~2027년 3년 동안 245조 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40조 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2025년~2027년 3개년의 주주환원 재원은 약 245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3년 누적 245조 이상 주주환원 가능"
▲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2025~2027년 3개년의 주주환원 규모가 245조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19일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공시상 8월18일 종가 166만2천 원을 기준으로 한 취득 예정 주식수는 2407만 주로 발행주식수의 3.3%에 해당하며, 8월20일부터 최대 3개월 동안 장내 매수한 이후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실제 취득 주식수는 매입가격에 따라 달라지며 8월19일 종가 150만 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2667만 주, 발행주식수의 3.6%를 취득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기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한다는 정책을 ‘50% 이상’으로 변경했으며, 향후 환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잉여현금흐름이 2025년 28조8천억 원, 2026년 191조6천억 원, 2027년 270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이 약 491조 원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제시한 최소 환원율 50%만 적용하더라도 정책 기간 총 주주환원 규모는 245조 원 이상이 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회사가 기존 50%를 사실상 상한에서 하한의 개념으로 변경한 만큼 향후 실제 주주환원 규모는 245조 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전체 환원 재원의 절반 수준만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하더라도 누적 소각 규모는 120조 원을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40조 원 자사주 소각 이후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경우 동일한 금액으로 취득 가능한 주식수가 감소하는 만큼 저평가 구간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조기에 집행할 유인도 존재한다"며 "향후 대규모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기반으로 100조 원을 크게 상회하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는 지속적인 주식수 감소와 주당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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