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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빚 잔액 2019조8천억 사상 최대, 1분기 말보다 25조9천억 증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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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보다 25조9천억 원 늘었다.
 
2분기 가계빚 잔액 2019조8천억 사상 최대, 1분기 말보다 25조9천억 증가
▲ 가계신용 잔액이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가계신용 증가폭은 2021년 3분기(34조8천억 원) 뒤 가장 크다. 

가계신용 잔액은 2024년 2분기 뒤 9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되기 전 주택을 매매하려는 수요에 따라 주택 관련 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는 2026년 5월9일까지 적용됐다.

가계신용은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가계대출)과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진 빚(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한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91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보다 24조9천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관련대출 잔액은 1190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2조2천억 원 늘었다. 주택관련대출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이 포함된다.

가계대출 가운데 기타대출(신용대출 등) 잔액은 12조8천억 원 증가한 700조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자금 수요에 따라 신용대출이 늘면서 기타대출 잔액도 상당 규모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기관별로 보면 2분기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22조9천억 원이다. 1분기 말보다 13조3천억 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3조1천억 원 증가한 328조1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2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128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직전 분기 말보다 9천억 원 늘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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