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은행들의 롯데 중국계열사 여신관리 실태 파악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09 11:3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의 롯데그룹 중국계열사 여신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은행들이 롯데그룹 여신규모을 줄여 운영자금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은행들의 롯데 중국계열사 여신관리 실태 파악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이 롯데그룹 중국 계열사 50여 곳에 제공한 여신은 1조2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이 빌려준 자금 8천억 원까지 더하면 모두 2조 원 규모다.

롯데그룹 중국 계열사들의 여신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관련 여신의 점검에 나서면서 금감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최근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의 중국 계열사를 놓고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점검하고 있다. 위험노출액이란 특정 금융회사와 연관된 금액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여신한도를 축소하거나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앞으로 은행과 여신 관리방향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