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주택부문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 확실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3-08 18:3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국내 주택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대우건설의 국내 주택부문은 다른 사업부문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다”며 “대우건설이 올해 국내 주택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주택부문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 확실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이 올해 주택부문에서 매출총이익률 18% 정도를 낼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 18.9%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다른 사업부문보다 높은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주택을 3만 세대 공급한 데 이어 올해도 2만7천 세대 정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주택공급량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이 계획대로 주택을 공급할 경우 8년 연속으로 주택공급 1위를 이어가는 셈이 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은 현재 알제리의 부그졸과 베트남 하노이, 사우디의 하우징 신도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프로젝트는 지난해 분양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1, 2차 준공까지 끝난다. 박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분양이익 80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5521억 원, 영업이익 736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