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황창규 "박근혜 뜻이라며 안종범의 KT 인사청탁 받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3-08 18:3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이 KT 인사에 개입하고 압박한 정황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8일 진행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7차 공판에서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진술조서를 근거로 들어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KT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지인인 이동수 전 KT 전무의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박근혜 뜻이라며 안종범의 KT 인사청탁 받아"  
▲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황창규 KT 회장도 검찰조서에서 “안 전 수석으로부터 ‘VIP(박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며 이 전 전무를 KT에 채용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 뒤에도 안 전 수석이 VIP에게 보고해야 하니 이 전 전무를 광고업무로 빨리 옮겨야 한다고 여러차례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박 대통령은 신혜성 전 KT 상무의 채용도 안 전 수석을 통해 황 회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전 상무는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의 아내다.

황 회장은 “신 전 상무의 채용절차가 늦어지자 안 전 수석이 여러차례 독촉성 전화를 했다”며 “박 대통령이 신 전 상무의 채용에 관심이 있다고 계속 강조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전무도 증인으로 나와 “KT의 광고업무를 총괄했을 때 안 전 수석이 전화해 플레이그라운드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할 것을 요청했다”며 “플레이그라운드는 신설법인이라 당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기준을 바꿔 광고대행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차 전 단장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안 전 수석 등과 공모해 KT에 이 전 전무 등의 채용을 압박하고 플레이그라운드를 광고대행사로 선정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로 재판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외신 "구글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에 따른 영향
에이피알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에서 연사로 발표, "건강한 노화에 진입 장벽 낮아져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주식 시장으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