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라인게임즈 투자사 앵커PE, 라인야후 상대 2235억 청구 항소심 9월 열려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라인게임즈의 2대 주주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앵커PE)와 최대주주 라인야후(LY) 간의 법적 공방이 항소심으로 이어진다.

3일 앵커PE에 따르면 앵커PE의 투자 목적 법인인 ‘룽고엔터테인먼트’가 라인야후를 상대로 제기한 약 2235억 원의 주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항소심 재판이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라인게임즈 투자사 앵커PE, 라인야후 상대 2235억 청구 항소심 9월 열려
▲ 라인게임즈의 2대주주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앵커PE)와 최대주주 라인야후(LY) 간의 항소심이 9월 소울고등법원에서 재개된다. <라인게임즈>

이번 재판은 지난해 12월 1심 선고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앵커PE는 지난 2018년 특수목적회사(SPC)인 룽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인게임즈에 125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27.6%를 확보했다. 올해 초 기준 지분율은 21.4%였다.

이번 분쟁은 앵커PE가 투자한 라인게임즈의 사업 운영 방식을 문제 삼으면서 불거졌다. 앵커PE는 지배주주인 라인야후의 다른 계열사가 라인게임즈의 게임과 유사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한 것이 주주 간 계약상 ‘경업금지(동종 업계 경쟁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앵커PE 측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을 앞두고 두 회사의 갈등은 라인게임즈가 단행한 대규모 유상증자로 더욱 격화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3월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1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앵커PE 측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간 계약에 명시된 발행가액 하한선(주당 86만3594원)보다 크게 낮은 주당 500원에 신주가 발행됐다.

이에 라인야후 측의 지분율은 기존 35.7%에서 83.8%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못한 룽고 측의 지분율은 21.4%에서 0.5%로 쪼그라들었다. 

룽고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인단은 “소송 국면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소수주주 지분이 0.5%까지 급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주주간 계약을 명시적으로 위반하고 소수 주주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로 항소심에서 바로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59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해킹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
이재용 삼성전자 일본 반도체 패키징 연구소 현장점검, 현지 소부장 기업과 협업 강화
현대차 기아 'K세일페스타' 참가, 싼타페 최대 200만 원 할인하고 60개월 무이자 할부
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명단 공개, 현대제철 한화생명 롯데쇼핑 이마트 포함
중국 CXMT '4F² D램' 샘플 성능 "목표치 달성" 주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노조 파업 철회하고 7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투표, 과반 찬성하면 최종 타결
반도체 호황에 10월 수출액 93.7% 증가, 석유제품과 화장품도 크게 늘어
삼성전자 AI 가전 크리에이터 '삼성 크루' 1기 출범, SNS에 콘텐츠 공개
한화 필리조선소 미국 해군 함정 건조사업 첫 수주, 2억6900만 달러 규모 상륙함 건조
KB국민은행 국내 최초 GPU 기반 금융주선 착수, "생산적 금융 모범사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