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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장중 5%대 강세, MLCC 수요 증가 전망에 이틀째 강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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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52%(6만3천 원) 상승한 12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장중 5%대 강세, MLCC 수요 증가 전망에 이틀째 강세
▲ 삼성전기 주가가 3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3.76%(4만3천 원) 높아진 118만5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26만 원까지 뛰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31일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른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증가 전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무라타의 실적발표로 서버 응용처에 관한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음이 재차 확인됐다”며 “이는 무라타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MLCC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기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무라타는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958억 엔을 거둬 시장의 예상치를 9% 웃도는 실적을 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3800억 엔에서 4300억 엔으로 13% 상향조정했다.

MLCC는 전자제품 내부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한다.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서버에는 일반 서버와 비교해 MLCC가 10배 넘게 투입된다.

삼성전기는 2026년 2분기 매출 3조4572억 원, 영업이익 4404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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