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2026년 상반기 순이익으로 601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줄었다.
| ▲ 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케이뱅크> |
케이뱅크 상반기 이자이익은 235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상반기 233억 원으로 68.2%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개인사업자대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비이자이익은 채권매각이익 축소로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수신잔액은 26조6천억 원으로 0.8% 감소했다. 여신잔액은 19조8천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개인사업자대출을 1조5200억 원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 수준이다.
개인사업자대출 확대에 힘입어 전체 원화대출금 가운데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집계됐다.
2분기 말 연체율은 0.60%로 1분기 말(0.61%)보다 소폭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분기 0.58%에서 0.51%로 낮아졌다.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자본비율은 20.2%로 나타났다. 1분기 말(21.5%)보다 1.3%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 수는 1645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6.4% 늘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저변 확대와 개인사업자대출의 질적·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 개인사업자 시장 확대와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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