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 경남은행이 예금토큰 활용 등 신사업에 참여한다.
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화폐(CBDC) 예금토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 경남은행이 예금토큰 기반 실사용 검증 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알렸다. |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실증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해 모바일뱅킹에 기반을 둔 ‘예금토큰 서비스’를 구현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금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디지털통화에 바탕을 두고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이번 2단계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시행된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이어 실행된다.
당시 실험은 한국은행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디지털화폐 ‘예금토큰’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는 이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이 참여하며 은행은 예금토큰 발행 및 고객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한국은행은 디지털화폐 발행 및 정산 인프라를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2단계 실험에서는 이용자 지갑 수가 기존 10만 개에서 최대 50만 개로 확대되고 사용처 역시 소상공인부터 대형사업체까지 늘었다.
개인 사이 송금 기능과 잔액이 부족할 때 예금계좌에서 예금토큰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 생체인증, 현금영수증 발행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추가됐다.
특히 기존 일반 대금 결제 이외에도 지자체 보조금·바우처 지급 등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가해 공공 영역에서 스마트계약 활용 가능성도 검증한다.
이주형 경남은행 인공지능(AI)디지털그룹 부행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신규 지정과 프로젝트 참여로 디지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