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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G3 힘입어 휴대폰 3분기 매출 4조 전망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09-15 12: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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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가 3분기에도 효자노릇을 할 수 있을까?

LG전자의 2분기 좋은 실적을 이끌었던 G3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면서 증권사를 중심으로 LG전자 휴대전화사업이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는 희망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본준, G3 힘입어 휴대폰 3분기 매출 4조 전망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 MC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이 4조 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내다봤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MC사업본부 매출은 4조182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08~2009년 호황기 이후 5년 만에 분기매출 4조 원대에 재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2천만 대로 점쳐진다”며 “이 중 스마트폰 비중이 80%를 차지하면서 평균 판매단가(ASP)도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LG전자 MC사업부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예상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G3가 여전히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G3의 글로벌 판매는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이 선진국의 통신사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G3 판매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올해 G3 판매량은 이전 제품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LG전자 휴대폰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 가전과 에어컨의 비수기 영향으로 LG전자 전체실적은 2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9290억 원과 4940억 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분기보다 3.6%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G3는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7월 LG전자의 국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29%다. 4월까지만 해도 LG전자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1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G3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가늠할 수 있다.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도 ‘G3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조사결과 LG전자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6월 10%에서 7월 13%로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버라이존과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G3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올해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5%를 넘고 내년에 10% 수준까지 높아져 세계시장 3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에 따르면 LG전자는 4.9%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LG전자는 3~5위를 차지한 화웨이(6.8%)와 레노버(5.4%), 샤오미(5.1%)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보고서를 통해 “G3의 3분기 판매량은 직전분기보다 증가한 330~360만 대로 예상된다”며 “LG전자는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G3의 하드웨어 차별화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인지도가 선진시장에 명확히 각인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스마트폰사업이 선순환구조에 진입해 내년 LG전자 실적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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