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9월부터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한국은행은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정식 명칭을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으로 정하고 9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 한국은행이 9월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한국은행> |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 24시간(오전 9시~익일 오전 9시) 운영된다.
이를 이용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시차에 상관없이 각국 금융시장 업무시간에 원화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 원화국제결제망 구축에 따라 원화 자금 활용과 관리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영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이 참가한다. 한국은행은 현재 참가기관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 정식 운영일은 2027년 1월로 예정됐다.
한국은행은 앞서 7월6일부터 원화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원/달러 외환시장의 24시간 개장도 시행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