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경영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은 2026년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종합 319위,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중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 ▲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기업 평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
포브스 글로벌 2000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 2천 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순위다. 매출,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전의 종합 순위는 2023년 747위에서 올해 319위로 428계단 상승했다.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순위도 같은 기간 41위에서 13위로 28계단 올랐다.
한전은 자구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순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2022년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영 위기 속에서 32조7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13조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46조2천억 원 개선된 것이다.
다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전은 매출과 순이익, 자산 등에서 세계 상위권 기업들과 견줄 만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시가총액은 166억 달러(약 25조 원)로 상위 3개 기업 평균인 1503억 달러(약 226조 원)의 약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한전은 앞으로 전반적 체질 개선을 목표로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를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