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백스돔과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을 공동 개발한다.
차바이오텍은 마티카바이오가 백스돔의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단계에 진입시키기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 ▲ 마티카바이오가 미국 백스돔과 항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있는 마티카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CDMO) 시설 모습. <마티카바이오> |
백스돔은 바이러스 돌연변이 유형과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는 비침습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은 특정 바이러스나 암세포의 표적 항원을 미리 파악해 주입하지 않아도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도록 설계한 백신이다.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바이러스 특성을 결합해 만든다.
마티카바이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정개발, 분석법 개발,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맡는다.
레트로바이러스나 렌티바이러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 자체 보유한 벡터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공정개발부터 임상생산까지 지원한다.
두 회사는 알려진 바이러스뿐 아니라 아직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바이러스와 폐암까지 포괄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선별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신속히 변환해 비강 투여가 가능한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마티카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이사는 “백스돔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다양한 질환 영역의 바이러스 감염 치료와 예방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