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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하향, 증시서 미디어업종 소외 영향 때문"

전주원 기자 prelude@businesspost.co.kr 2026-07-07 1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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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소외받고 있어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NH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하향, 증시서 미디어업종 소외 영향 때문"
▲ 스튜디오드래곤이 미디어·엔터 부문의 주식시장 소외 영향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상반기 방영된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왼쪽)와 '유미의 세포들3' 포스터. <스튜디오드래곤>

이화정 NH증권 연구원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 내 자금이 반도체산업으로 쏠리며 미디어·엔터산업이 실적에 비해 주가가 부진한 점이 목표주가 하향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엔터 부문은 철저한 시장 소외 국면을 겪고 있다"며 "기초 재무 요건(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시장의 무관심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를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전방 사업자인 넷플릭스 주가가 떨어진 점도 목표주가 하향의 요인이 됐다.

6일 넷플릭스 주가는 7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개월 전보다 23.2% 내린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 내 소외가 장기화에 전방 사업자인 넷플릭스 주가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주식 가치는 역대 최저치"라며 "연간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나 전방 사업자 주식 가치 급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23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3%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방영회차는 71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연간 방영편수는 25편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작품 인지도가 늘어 협상력이 강화되고 지식재산권(IP) 부가매출 확대로 작품당 수익성이 최적화되고 있다"며 "티빙 브랜드관을 통한 해외 유통 채널 확보도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83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53.7% 증가하는 것이다. 전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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