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합법적 쟁의권 확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가 한국GM지부의 쟁의조정 신청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 합법적 쟁의권 확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
▲ 중앙노동위원회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의 쟁의조정 신청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부평공장. <연합뉴스>

한국GM지부는 6월2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동조합은 합법적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조정중지 결정은 노사 사이 입장 차이가 커 조정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노동조합은 앞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한 데 이어 조정절차까지 마치면서 파업을 위한 절차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노동조합은 8일과 9일 각각 진행되는 12차 교섭과 13차 교섭 상황을 지켜본 뒤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투쟁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는 실제 파업 돌입 여부와 쟁의행위 방식, 수위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동조합은 당장 파업에 들어가기보다 예정된 교섭 결과를 먼저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GM지부는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전체 조합원 651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5635명이 찬성해 찬성률 86.5%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한국GM 노사는 5월27일 상견례 이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신차 및 전기차 생산 배정,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1인당 성과급 3천만 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신차와 전기차 생산 배정 요구는 한국GM 국내 공장의 중장기 생산물량 확보와 고용안정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노동조합은 회사가 국내 사업장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구체적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GM 노사가 12차와 13차 교섭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의 쟁의행위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암살자(들)'로 창작 자유 커지는 논란, '영화 사전심의 위헌' 30년 논쟁 어디로
[현장] 블록체인업계가 '포켓몬카드'에 꽂힌 이유, NFT 광풍 지나 '실물' 수집품 ..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도 LFP로 체질 전환, 김동명 유럽 ESS 시장 정조준
엔비디아 AI 반도체 '담보대출' 전략 성공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변수
현대엔지니어링 데이터센터 수요 올라타, 주우정 비주택 사업기회 확보 순항
신세계 박주형 '방한 성수기' 마케팅 총력전, '중국·명품 공식' 넘어 '외국인 매출 ..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12월 출시 가능성, 확 달라진 디자인으로 현대차 SUV 자존..
네이버 쇼핑데이터 '챗GPT·제미나이'에 안넘긴다, 최수연 '쇼핑 관문 지키기' 전략 ..
카카오뱅크 글로벌 영토 디지털자산으로 확장, 윤호영 6연임 힘 실릴까
미국 한국과 일본이 수입 늘린 '미국산 원유' 수출 제한 가능성,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