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최경환, 불법채용 강요한 혐의로 검찰조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3-03 18:0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업무방해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최 의원은 3일 오전 9시10분쯤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출두했다. 애초 예정시간보다 일렀는데 언론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출두한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불법채용 강요한 혐의로 검찰조사  
▲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최 의원은 2013년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하반기 직원채용 때 공단 간부에게 의원실 인턴 출신인 황모씨 채용을 청탁(업무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은 서류와 면접시험에서 채용점수 등을 조작해 불합격권이었던 황씨를 합격으로 둔갑했다.

검찰은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포함해 공단의 전·현직 인사 5명으로부터 최 전 의원의 채용 외압 관련 증언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에는 최 의원이 황모씨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과 무관하다고 보고 박 전 이사장과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운영실장 등 두 사람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박 전 이사장이 법정에서 기존 진술을 번복해 “최 의원의 채용 청탁이 있었다”고 진술한 다음 재수사에 착수했다.

재수사 과정에서 최 의원의 보좌관 정모씨가 구속기소됐다. 정씨는 채용과정에 최 의원은 연루되지 않았다며 중소기업진흥공단 간부에게 거짓증언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검찰이 재수사에 들어간 뒤에도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내고 혐의를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