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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선 피격 소식에 불안감 커져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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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오만 해안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24%(1.58달러) 오른 71.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선 피격 소식에 불안감 커져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21%(1.63달러) 상승한 배럴당 7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다소 높아지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만 다히트항에서 7.5해리 떨어진 해역을 지나던 선박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피격으로 선박 함교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공격 배후로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지목됐다.

이후 이란 페르시아만 해협 관리청(PGSA)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정된 항로를 벗어난 선박의 안전 항행은 보장할 수 없으며 보험 적용이나 관련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위협이 부각되자 국제해사기구(IMO)는 전날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및 선원 철수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따른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감에 따라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이란의 드론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반등하며 71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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