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중소ᐧ중견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녹색기업 육성을 위한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과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한다. 정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탄소 감축설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량 검증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정책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ᐧ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보증기금은 농협은행에 탄소가치평가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에 바탕한 보증서, 온실가스 감축평가 보고서, K택소노미 평가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이를 활용해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ᐧ중견기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K택소노미 적합성이 확인된 기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탄소 감축 설비 도입 등을 위한 시설자금 관련 우대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들이 보다 원활히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과 지속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24일에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ESG추진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사회공헌, 금융교육,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등 하반기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농협은행은 하반기 녹색여신 취급을 확대하고 전환금융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비해 ESG 데이터 관리체계도 정비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