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칼, 제주항공 등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중국정부가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대한항공 주가는 3일 전날보다 4.77% 내린 2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전날보다 6.41% 떨어진 4310원으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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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
저비용항공사 주가도 마찬가지였다.
진에어의 모기업인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4.83% 내린 1만5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주항공 주가도 전날보다 5.03% 떨어진 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정부가 사드보복으로 한국관광을 전면 금지하면서 중국인의 한국 관광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실적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720만 명 가운데 중국인은 804만 명으로 46.74%에 이른다.
한국의 항공업을 포함해 여행 관련산업이 장기간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국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였는데 2012년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하자 보복조치로 1년가량 중국여행사의 일본여행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