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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차기 구축함 사업 평가결과에 이의신청, 보안감점 적용 불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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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수주전에서 밀린 HD현대중공업이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에 불복해 22일 방위사업청에 이의신청서를 냈다.
 
HD현대중공업 차기 구축함 사업 평가결과에 이의신청, 보안감점 적용 불복
▲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 HD현대 >

이번 수주전의 향방을 가른 군사기밀 유출 사건 관련 보안감점 적용을 다시 따져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평가에서 기술 능력에서 한화오션을 0.6425점 앞섰다.

하지만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부과한 보안감점 1.2점을 2026년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최종점수 93.3675점을 받았다. 한화오션 총점(93.9542)에 0.5867점 모자란 수치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보안 감점 연장 적용을 막아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 

방사청은 후속 절차를 거쳐 7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선정하고 늦어도 8월 초에는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KDDX 사업은 모두 7조8천억 원을 투입해 6천 톤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뒤 2024년부터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두 업체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방사청이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사업이 2년가량 지연됐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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