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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의 케이조선 인수 무산, "매도 측과 의견차 좁히지 못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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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태광산업은 22일 공시를 통해 “회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케이조선 매각주관사에 지난 3월26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이후 매도인과 매각주관사와 거래구조, 거래조건에 협의를 진행했으나 회사 측 제안과 매도인 측 요청사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6월22일 매각 주관사로부터 공개경쟁입찰 절차가 종료됐다고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태광산업이 케이조선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2025년 11월14일자 모 매체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다.
 
태광산업의 케이조선 인수 무산, "매도 측과 의견차 좁히지 못해"
▲ 태광산업은 22일 공시를 통해 케이조선 인수와 관련해 매도인 측과 거래구조, 조건 등의 협의 중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입찰 절차 종료를 매도인 측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태광산업>  

투자 은행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 매각 측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매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케이조선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중형 유조선(MR) 20척이다.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투자회사 KHI가 지분율 49.79%,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특수목적법인 케이선샤인홀딩스유한회사가 49.79% 등이다.

2025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2563억 원, 영업이익 1454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199.2%가 증가했다.

태광산업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태광산업은 주력 사업인 섬유·석유화학의 장기 업황 부진에 대응책으로 부동산·화장품·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2025년 7월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총 1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2026년 3월 애경산업(4500억 원), 같은 해 5월 동성제약(1600억 원) 등 기업을 인수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재매각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않은 만큼 현 시점에서 인수 재도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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