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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SK에너지·SK인천석유화학과 2조7천억 규모 원유 장기 운송계약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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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 탱커선(유조선)부문이 장기 원유운송계약을 확보했다.

팬오션은 철광석·석탄·곡물 등 건화물(벌크화물) 운송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사로 1966년 설립됐다. 하림그룹에 2015년 인수됐다.
 
팬오션, SK에너지·SK인천석유화학과 2조7천억 규모 원유 장기 운송계약
▲ 팬오션이  SK에너지·SK인천석유화학과 계약기간 20년의 장기 원유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팬오션 본사. <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은 19일 SK에너지·SK인천석유화학과 장기 화물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팬오션은 계약에 따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투입해 2029년 9월15일부터 2049년 9월15일까지 중동-대한민국 간 원유를 해상운송한다. 

계약규모는 총 16억2200만 달러(2조4712억 원)로 산출됐다. 이는 2025년 팬오션 연결기준 매출의 45.5% 수준이다.

팬오션은 “계약기간 추정 운송량을 바탕으로 계약단가를 적용해 산출한 금액”이라며 “계약금액은 환율, 유가, 기준금리, 연도별 물가상승률 등 영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이번 운송계약에 투입할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14일 모두 5억2400만 달러(7834억 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 4척 건조투자를 결정했다. 

팬오션의 탱커선(유조선) 부문은 2026년 1분기 매출 775억 원, 영업이익 281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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