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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8200~9500 전망, 실적 시즌 반도체주 중심 상승세 이어질 것"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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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도체업종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불확실성은 변동성 확대 요인이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프리미엄 소비 등 실적 단단한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8200~9500 전망, 실적 시즌 반도체주 중심 상승세 이어질 것"
▲ 다음주 코스피가 8200~9500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다음주 코스피는 8200~95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코스피는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방향을 시장에 미리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강도를 약화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정책결정문은 우리가 파악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포워드 가이던스 안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FOMC 이후 발표되는 연준의 성명서 역시 기존보다 절반 이상으로 짧아졌다. 이번 성명서에는 기존에 담겼던 완화적 정책 기조 관련 문구 대신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는 단정적 표현만 남겼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정책 경로를 예측하기보다 향후 발표되는 물가와 고용 등 경제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은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한다. 최근 해외 투자은행(IB)들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반영해 반도체 업종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1개월 전 84조5천억 원에서 87조8천억 원으로 높아졌다. 

나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이 업황 호조를 확인해줄 경우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가시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관찰국대상 지정 가능성도 긍정적 변수로 꼽혔다. 

나 연구원은 “23일 MSCI 리뷰에서 한국이 선진국지수 편입 관찰국대상으로 등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관찰대상국 지정은 실제 추종 자금 유출입을 동반하는 단계가 아니고 본편입도 빨라야 2028년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편입에 따른 가치 재평가 기대가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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