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조 "인적분할을 원점에서 노조와 재협상해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3-02 19:0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형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비조선사업부의 인적분할을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자고 회사에 제안했다.

백 지부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는 탈울산 경영방식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시민사회단체와 행정기관, 노조와 4자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인적분할을 원점에서 노조와 재협상해야"  
▲ 백형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그는 “회사가 주주총회 이후 탈울산 경영을 밀어붙이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며 “회사가 추진하는 탈울산 경영방식은 노동자들에게 근무지 이전을 강제하고 이에 따른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한편 울산지역 경제도 초토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지부장은 회사가 분할하는 법인에 소속되는 노동자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근무지를 바꾸려고 하는데 반발했다.

백 지부장은 “회사가 로봇사업부 소속인 노동자 60명에게 대구공장으로 근무지 변경 명령을 내리자 이 가운데 6명이 울산 본사에 남아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회사가 본인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근무지를 바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한국은행 1조5천억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코로나19 이후 3년3개월 만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