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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인적분할을 원점에서 노조와 재협상해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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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비조선사업부의 인적분할을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자고 회사에 제안했다.

백 지부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는 탈울산 경영방식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시민사회단체와 행정기관, 노조와 4자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인적분할을 원점에서 노조와 재협상해야"  
▲ 백형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그는 “회사가 주주총회 이후 탈울산 경영을 밀어붙이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며 “회사가 추진하는 탈울산 경영방식은 노동자들에게 근무지 이전을 강제하고 이에 따른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한편 울산지역 경제도 초토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지부장은 회사가 분할하는 법인에 소속되는 노동자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근무지를 바꾸려고 하는데 반발했다.

백 지부장은 “회사가 로봇사업부 소속인 노동자 60명에게 대구공장으로 근무지 변경 명령을 내리자 이 가운데 6명이 울산 본사에 남아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회사가 본인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근무지를 바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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