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SK하이닉스 노조 통상임금 관련 소송 제기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09-12 17:2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노조가 통상임금 확대 문제를 놓고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최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통상임금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통상임금의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7월 임금단체협약회의(임단협)을 열어 3대 쟁점 중 임금인상과 정년연장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임단협에서 임직원 기본급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인 6.3% 인상하고 기존 57세였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58세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매년 10% 임금을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통상임금 문제는 해결하지 못해 추후에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번 소송까지 이르게 됐다.

회사는 다른 기업보다 올해 기본급 인상률을 높게 책정한 만큼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기본급 인상률은 1.9%로 호봉승급분을 포함하더라도 평균 4.4% 수준으로 SK하이닉스보다 낮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노조가 통상임금에 대한 법적 해석을 받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송에 성실하게 임하되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노조와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일단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최신기사

[씨저널]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 자평한 황병우 "최적의 은행장 뽑고 지주 회장 ..
한미반도체 '1등 아니면 죽는다' 창업주 정신 절실, 곽동신 SK하이닉스 외 고객 다변..
[씨저널] 한미반도체 오너 곽동신 아들 곽호성이 명품 판매업체 곽신홀딩스서 경영수업 받..
한미반도체 3인 이사회는 오너 곽동신 중심, 결단력 의사결정과 독단적 의사결정 사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1월20일 1심 결론, 나경원 징역 2년 구형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 "이재석 경사 순직 관련 무거운 책임감"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대법원장 조희대, 반이재명 정치투쟁 선봉장"
LH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 공개채용,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반"
중국 석탄 발전소 원전으로 전환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 힘실어
롯데칠성음료-미국 하이트진로-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