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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미국 이란 종전 협상 중단 소식에 영향 받아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6-06-02 08: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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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5.49%(4.80달러) 오른 92.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이란 종전 협상 중단 소식에 영향 받아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24%(3.86달러) 상승한 배럴당 94.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확대되면서 이란이 협상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날 “레바논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레바논이 지난 4월8일 휴전의 전제 조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휴전이 위반된 만큼 이란 협상단은 중재자를 통한 대화와 문건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등 다른 주요 해상 운송로 통항 교란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수로로 수에즈 운하 항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유가가 종전 및 중동의 지정학적 위협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가파른 약세를 보였던 만큼 관련 소식에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유가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뒤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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