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인 ‘게임별’ 이용자를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게임별 서비스를 활성화해 새로운 게임생태계를 구축에 나서고 있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가수 아이유를 광고모델로 섭외하고 주요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카카오톡 게임별 홍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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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게임별' 광고모델로 아이유를 섭외했다. |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공간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캐쥬얼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3월13일까지 게임별을 카카오톡에 추가하는 사용자에게 아이유 리얼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선물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특히 게임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스낵게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스낵게임은 HTML5 기반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이다.
카카오는 현재 ‘라이언의 보물상자’와 ‘라이언과 눈싸움 한 판!’, ‘명사수 라이언’ 등 자체 개발한 11종의 스낵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이용자는 200만 명 수준이다.
카카오는 새로운 게임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출시되는 카카오게임을 HTML5 버전의 ‘맛보기게임’으로 만들어 홍보를 한 다음 정식게임이 출시되면 앱 다운을 유도하는 것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게임별 이용자 증가와 함께 매일 스낵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에서 HTML5 기반 게임은 아직 미개척지인 만큼 카카오 스낵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