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에 9만 호에 이르는 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 ▲ 정부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에 9만 호에 이르는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
구 부총리는 “오피스텔과 같은 비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공급속도가 빨라 1~2년 안에 매입 임대주택을 통해 가시적 공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이 선도적으로 비아파트 공급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 물량을 대폭 확대해 2027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총 9만 호, 그 중 규제지역에서 6만6천 호를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을 사들여 시중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또한 정부는 모듈러공법 적용 등으로 공기를 단축하고 사업자 비용 부담을 완화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부동산관계장관회의 참가자들은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부동산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도 논의했다.
최근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고 법인이 보유한 9억 원 초과 고가주택 2630여 개에 대해서도 사적사용 여부 등을 검증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 중인 방안들이 신속하고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