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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유한양행 알러지 치료제 기술수출 부각, 폐암 약 렉라자 다음 성장축"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5-20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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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에 이어 알러지 치료제 기술수출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유한양행이 세계적 제약사로 기술수출한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라며 “현재 기술수출 유력 후보물질은 알러지 치료제”라고 바라봤다.
 
키움증권 "유한양행 알러지 치료제 기술수출 부각, 폐암 약 렉라자 다음 성장축"
▲ 유한양행의 알러지 치료제 기술수출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현재 알러지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YH35324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물질은 국내 바이오업체인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기술수출이 된다면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이익을 5대 5로 나눠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계적 제약사들이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도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한양행의 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YH35324가 겨냥하는 IgE는 면역글로불린E로 불리는 항체의 한 종류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음식물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몸이 과민하게 반응할 때 핵심적으로 관여한다. IgE를 억제하면 알레르기 반응의 출발점을 차단할 수 있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주요 표적으로 꼽힌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인 GSK가 올해 1월 IgE 타깃으로 하는 알러지치료제 후보물질을 22억 달러에 인수했고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도 항IgE 관련 물질을 20억 달러에 확보했다”며 “IgE 타깃에 대한 글로벌 업계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유한양행 주가가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렉라자에 대한 기대감이 모두 반납됐다”며 “알러지치료제 기술수출과 렉라자 전체생존 데이터 발표 등이 남아있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66억 원, 영업이익 11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허 연구원은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유한양행 주가는 8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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