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이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SC제일은행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049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0억 원) 감소한 것이다.
| ▲ SC제일은행이 2026년 1분기 순이익 1049억 원을 거뒀다. |
1분기 이자이익은 291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1%(158억 원) 줄었다.
대출 자산 규모는 늘어났지만 은행권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이 하락한 탓이다.
SC제일은행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분기보다 0.23%포인트 하락한 1.30%에 그쳤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여신 규모는 43조736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5737억 원) 증가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1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221억 원) 늘었다. 고액자산가 고객 확대에 힘입어 자산관리(WM) 부문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관리비는 임금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2%(95억 원) 증가한 2355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4.86%, 총자본비율은 17.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4%포인트, 1.85%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46%, 0.56%으로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SC제일은행은 국내 유일 소매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이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백화점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 컨설팅, 상품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등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에 힘입어 자산관리 부문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한 자산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