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6월1일 회장으로 취임한다. <삼양식품> |
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정수 부회장은 6월1일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삼양식품은 김 부회장의 승진이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해 리더십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이 글로벌 경영 체제로 한층 더 빠르게 전환한다는 것이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이른다.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김 부회장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부회장 재임 기간 삼양식품의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확대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매출 2조3518억 원, 영업이익 5242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702% 성장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다"며 "6월부터 김정수 회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64년 3월26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전인장 삼양식품 전 회장과 결혼했다.
삼양식품이 우지파동·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대내외적 위기에 처하자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해 남편 전인장 회장을 도왔다.
김 부회장은 2012년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불러온 불닭볶음면의 개발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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