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정호,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기술 상용화 잰걸음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2-27 19:4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원천기술을 글로벌 네트워크기업 노키아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노키아와 양자암호통신사업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기술 상용화 잰걸음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올해 하반기까지 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기반의 '퀀텀 전송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노키아의 차세대 광전송장비에 탑재해 상용화하기로 했다.

양자암호통신은 분자보다 더 작은 단위인 '양자'를 활용한 암호화 기술로 현재 어떤 해킹기술로도 뚫을 수 없는 통신보안체계다. 국방이나 금융 등 데이터 해킹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안기술이다.

SK텔레콤은 노키아의 글로벌 통신영업망을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의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것과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고 확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의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유럽 도이치텔레콤과도 양자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뒤 6년 동안 한국산 양자암호 원천기술과 상용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