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 동결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소폭 위축됐다.
|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동결하며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가 더뎌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0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8% 오른 1억135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8% 하락한 337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05% 내린 205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8% 낮은 1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0.5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74%) 유에스디코인(0.54%) 도지코인(5.41%) 트론(0.83%) 유에스디에스(0.47%)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발표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7만5천 달러(약 1억1145만 원)까지 떨어졌다.
FOMC 회의록에는 “금리 목표 범위를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준은 “중동 정세 변화가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의 뜻을 비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동결은 예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 등에 따른 높은 유가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상화폐 등 투자심리 전반은 위축됐다. 29일(현지시각) 기준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26으로 ‘공포’ 수준을 가리켰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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