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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동결, "에너지 가격 올라 물가 높은 수준"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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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3번 연속 동결했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동결, "에너지 가격 올라 물가 높은 수준"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연준은 2025년 9월과 10월,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 발표문에서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시사됐다. 

연준은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위험 요인이 나타날 경우 적절히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스 해먹,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3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에는 찬성했으나 금리 인하 기조를 시사하는 연준 성명에는 반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는 5월15일까지다.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지명자의 인준안은 이날 가결됐으며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음 FOMC 회의는 6월16일~17일 열린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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