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토지주택공사, 올해 주택사업에 17조5천억 투입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7-02-26 14:2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택사업에 모두 17조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토지취득과 개발, 주택건설, 주거복지사업 등에 모두 17조5천억 원을 들이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항목별로 보면 주택건설에 7조8천억 원을 들이기로 했고 토지취득에 3조8천억 원, 대지조성에 4조1천억 원, 주거복지에 1조8천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토지주택공사, 올해 주택사업에 17조5천억 투입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전체 투자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1조2천억 원 늘어나는 것인데 최근 4년 동안 투자계획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정책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최근 3년 동안 부채를 줄여온 만큼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3년 금융부채가 106조 원이었는데 그 뒤 매년 줄어들어 2016년에는 83조 원을 감소한다.

올해 공공임대주택을 지난해와 비교해 1만8천 호 늘어난 8만3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고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2만 호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를 새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임대주택이 처음으로 100만 호를 넘어간다”며 “정부의 여러 주거복지 정책과 연동해 관리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재무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민간공동사업과 리츠 등 부동산금융을 적극 활용하고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다른 지역의 경제침체가 빨라지고 있는 데 대응해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들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서민주거 안정과 지역투자 확대 등을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