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 국방부에 사드부지 제공 조만간 확정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2-24 19:4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이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한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이르면 27일 이사회를 열고 국방부와 부지교환 최종 합의·계약를 통해 사드부지 문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롯데, 국방부에 사드부지 제공 조만간 확정할 듯  
▲ 사드부지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안으로 승용차가 들어가고 있다.
중국이 최근 관영언론을 통해 롯데그룹을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지면 강력한 경제보복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롯데그룹은 3일 성주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롯데상사 이사회를 통해 사드부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했지만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를 놓고 롯데그룹이 중국의 경제보복 때문에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국방부는 최근 “롯데그룹이 대승적 차원에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안다”며 롯데그룹을 압박했다.

롯데그룹은 국방부와 계약을 통해 성주골프장 대신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를 받게 된다. 양측은 성주골프장과 남양주 군용지의 감정평가를 마쳤다.

성주골프장(148만㎡)의 장부가격은 850억 원, 공시지가는 450억 원이다. 남양주 군용지(20만㎡) 전체의 공시지가는 1400억 원에 이르러 국방부는 가격에 맞춰 군용지의 일부를 롯데그룹에게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