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패널 시장에서 1월에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월 428만4천 대의 LCD패널을 출하했다. 지난해 12월 출하량인 407만6천 대보다 5% 늘어났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월보다 3%포인트 올라 2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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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CD패널의 생산라인 1개를 올레드(OLED)로 전환하면서 1월 LCD패널의 출하량 순위에서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보다 15% 감소한 288만 대를 출하했다.
중국과 대만기업이 2~4위에 나란히 올랐다.
2위인 이노룩스는 318만 대의 LCD패널을 출하했고 3위와 4위를 차지한 중국의 BOE와 차이나스타는 각각 311만 대, 304만 대의 LCD패널을 출하했다.
1월 전 세계 LCD패널의 출하량은 지난해 12월보다 8% 줄어든 1988만 대로 집계됐다. 위츠뷰는 1월이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포함돼 중국과 대만의 공장 가동률이 떨어진 탓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