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017에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신제품을 각각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3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신제품 스마트폰 G6를 선보인다.
|
|
|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왼쪽)과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3는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 9.7인치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와 4GB램, 64GB저장공간 등을 탑재했다.
또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과 하만의 자회사 AKG의 오디오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3 외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에 참여한 업체들이 개발한 가상현실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C랩이 개발한 콘텐츠는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와 원격접속 서비스 ‘모니터리스’, 가상 인테리어서비스 ‘빌드어스’와 가상 여행서비스 ‘트래블러’ 등이 있다.
LG전자는 차기작 스마트폰 G6를 글로벌에서 첫 선을 보인다.
G6는 전작인 G5의 모듈방식을 포기하고 배터리일체형 디자인을 사용했다. 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제품에 적용했던 방수방진, 미끄러움 방지소재도 채택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외에 1회 충전으로 배터리를 2일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 ‘X파워2’를 공개한다. ‘LG워치 스포츠’, ‘LG워치 스타일’ 등의 스마트워치도 선보인다.
MWC2017은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소니, 레노버 등이 참여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