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자산은 텅빈 컨테이너뿐, 정리매매 주가 폭락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2-24 17:5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에 남은 자산이라고는 텅 빈 컨테이너 정도다. 정리매매가 시작된 주가는 전날 60% 이상 빠진 데 이어 이틀째에도 40% 넘게 폭락했다. 

미국 채권단이 이번 주 미국 파산법원에 담보권을 행사해 한진해운의 컨테이너를 팔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한진해운 자산은 텅빈 컨테이너뿐, 정리매매 주가 폭락  
▲ 부산신항만 한진해운터미널에 쌓여 있는 한진해운 컨테이너. <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300개, 캘리포니아에 500개 정도의 한진해운 컨테이너가 방치돼 있다. 컨테이너 하나 당 가격은 1천 달러 정도다.

그러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텅 빈 컨테이너를 버려두다시피 하면서 벌금과 보관료가 쌓여 컨테이너를 팔아도 채무를 변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고 파산관재인이 선임돼 채권신고를 받고 있다. 파산채권 신고기간은 5월1일까지다.

한진해운은 채권규모가 3조4천억 원 정도라고 밝혔지만 채권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진해운 채권자들이 신고한 채권액은 이미 30조 원을 넘었다.

한진해운은 채권을 회수한 뒤 남은 자산을 주주들에게 나눠준다. 하지만 한진해운이 지난해 8월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잇따라 자산을 매각한 탓에 남은 자산이 거의 없다. 주주들은 물론 다수의 채권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주가는 정리매매 이틀째인 이날 전날보다 44% 떨어진 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60% 떨어졌다. 한진해운 정리매매 기간은 3월  6일까지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8월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사실상 청산의 길을 걸었다. 법정관리 신청 직후 보유한 배를 모두 반납하거나 팔기로 결정했다. 미주노선 영업망, 롱비치터미널, 알헤시라스터미널 등 주요자산을 잇따라 매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NH농협은행 생산적금융에 5년간 65조3천억 투입, 강태영 "실물경제에 활력"
기후변화에 세계 봄 고온 현상, 올 여름 '역대 최악의 폭염 전조증상' 분석도
이란 전쟁 뒤 한국 증시 '더욱 저평가' 분석, 로이터 "일시적 조정에 불과"
[한국갤럽]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 51%, 13년 만에 '과반'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힘 19%, 대구·경북서 27% '동률'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5%로 2%포인트 내려, 긍정 이유 첫 번째는 '경제·민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구글 '터보퀀트' 위협 실체 불투명, "저가매수 기회" 분석 나와
펄어비스 대표 허진영 "붉은사막 다음 목표는 500만 장, 차기작 '도깨비'도 준비 중"
정부 나프타 전면 수출 금지, 5개월 동안 내수로 전환
산은 수은 기은 생산적금융 위해 뭉쳤다, 정책금융기관 7대 협력사업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