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9.48%(5만1천 원) 오른 5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삼성SDI > |
주가는 4.83%(2만6천 원) 높아진 56만4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59만1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 주가도 9.21%(3만9500원) 뛴 46만8500원을 보이고 있다.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벤츠는 이 간담회에 앞서 삼성SDI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가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가 수십 기가와트시(GWh)로 공급 금액이 1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츠는 이번 방한에서 LG그룹 계열사 경영진과 만나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분야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벤츠의 리튬인산출(LE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