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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주소·연락처 변경 'KT무빙' 이용자 1천만 세대, "연간 1조3500억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기대"

김재섭 선임기자 jskim28@businesspost.co.kr 2026-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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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주소·연락처 변경 'KT무빙' 이용자 1천만 세대, "연간 1조3500억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기대"
▲ 간편 주소 변경 서비스 'KT무빙' 이용자가 1천만 세대를 돌파했다. 회사는 "연간 1조350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우편물 주소와 연락처 간편 변경 서비스 'KT무빙' 이용자가 1천만 세대를 돌파했다.

우편물 반송 및 오배송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통해 연간 1조35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KT무빙은 지난 7일 기준 이용자가 1천만3354 세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KT무빙은 "2000년 행정안전부의 도로명 주소 정책에 따라 주소변경 서비스를 시작한 지 26년 만"이라며 "행안부의 주소 정책과 민간 주소변경 서비스 KT무빙이 결합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T무빙은 이사나 부서 이동 등으로 우편물 주소가 변경되었거나 이동통신사 변경 등으로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경우, 한번의 신청으로 은행·카드사·보험사·유통회사 등 우편물을 받고 있는 여러 기관·기업의 우편물 주소와 연락처를 새 주소로 갱신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이용자는 가입 없이 본인 인증 절차 만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초 주소 변경 서비스로 시작해, 연락처 변경 등으로 확대됐다.

홍성원 KT무빙 이사는 "행안부는 도로명 주소 도입 및 정착 과정에서 KT무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활 속 주소 변경을 지원해왔고, 그 결과 주소 정책이 행정 영역을 넘어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무빙 서비스는 우편물 주소 정보의 최신성을 높여, '이사 감' 내지 '주소 불명' 등 사유로 우편물이 반송되거나 오배송되는 것을 줄여준다.

KT무빙은 "1천만 세대 이용 기준 연간 3억여 통의 우편물 반송과 오배송 물량을 줄이고, 이를 통해 소나무 326만 그루가 흡수하는 분량(441만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1조350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T무빙 서비스를 통해 갖고 있는 것조차 잊고 있던 금융자산을 찾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김아무개(52·서울 영등포구)씨는 30대에 비상장 회사에서 일할 때 우리사주를 받았으나 잊고 있었는데, KT무빙 이용 뒤 받은 안내문 덕에 찾았다. 그 사이 회사가 상장되고 무상증자가 이어지며 1억원 이상으로 불어나 있었다.

길아무개(45·경기도 평택시)씨는 KT무빙 이용 신청 뒤 받은 안내문을 통해, 돌아가신 부친이 연금보험을 납입해온 사실을 알게 됐다. 밀린 보험금을 납입해 1억 원 넘는 연금 수령권을 회복했다. 
   
행안부와 KT무빙은 주소 변경 서비스의 국민 편익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민이 주소변경 서비스를 좀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전입 신고 때 우편물 주소 갱신 대상 기관·기업 등을 지목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일괄 변경해주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홍 이사는 "KT무빙은 행안부의 주소 정책과 함께 주소와 연락처 변경이라는 생활 속 번거로움을 덜어내며 국민 편익,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기업 효율을 함께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편의 서비스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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