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4-17 17:0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부실 상장사 퇴출을 위한 규정을 강화한다.

17일 거래소는 시가총액 상향조정, 동전주 요건 신설, 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공시위반 벌점 기준 강화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을 예고했다.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 한국거래소가 부실 상장사 퇴출을 위한 규정 개정을 본격화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7월1일부터 30일 연속 시가총액이 코스피 300억 원, 코스닥 200억 원을 충족하지 못한 상장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기존에는 관리종목 지정에 적용되는 시가총액 기준이 코스피 200억 원, 코스닥 150억 원으로 더 낮았다. 

이후 90일 이내 45일 연속 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내년부터는 더욱 강화한 기준이 적용된다. 2027년 1월1일부터 코스피 상장사는 500억 원, 코스닥 상장사는 300억 원의 시가총액 기준을 넘겨야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2월1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공개한 지 2개월 만에 나왔다. 

종가 1천 원 미만 상태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도 관리종목 지정 및 형식 상장폐지 요건이 된다. 세부 적용기준은 시총요건과 동일하다.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일 기준 1년 안으로 주식 병합 또는 감자를 실시한 기업은 지정 이후 90거래일 내 추가 병합·감자가 금지된다. 

자본잠식 관련 규정도 강화됐다. 

지금까지는 사업보고서 기준 완전자본잠식 여부가 주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였지만 앞으로는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완전자본잠식이 확인되는 경우에도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로 추가된다.

반기말 완전자본잠식 관련 신설 규정은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 제출분부터 곧바로 적용될 예정이어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장사들의 ‘반기 관리’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시총, 동전주, 자본잠식 등 요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만든 서류상 회사다. 

이번 개정안은 5월 중 금융위 승인을 거쳐 7월1일 시행된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4%대 올라 상승률 ..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CJCGV 신사업으로 '뷰티' 눈독, 정종민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해외 공략에 시선
HD현대중공업 6747억 규모 VLGC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50% 넘어서
롯데케미칼 'CEO 인베스터 미팅' 개최, 이영준 "4대 성장 축 강화"
국힘 추경호·유영하 대구시장 후보 결선, 충북지사는 김영환·윤갑근 격돌 
[채널Who] "국가란 무엇인가" 물었던 12년 전 참사, 하지만 재난 대응은 여전히 ..
금호석유화학 이란 전쟁 타격에서 회복 보인다,스페셜티 경쟁력에 공급망 안정 기대
HD현대중공업 스웨덴 쇄빙선 소송서 '판정승', 정기선 특수목적선 사업 확장 성큼
시프트업 김형태 '이중고', 주력게임 실적 악화에 주주환원 원성까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