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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435만 원대 하락, 미국 기술주 약세와 함께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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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435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주가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전반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9435만 원대 하락, 미국 기술주 약세와 함께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4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7% 내린 943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7% 낮은 250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05% 내린 167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59% 하락한 10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33%) 도지코인(-5.60%) 에이다(-4.60%) 트론(-1.5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유에스디에스(0.07%)는 24시간 전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는 “기술주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지수는 2.22% 하락 마감했다.

가상자산시장분석업체 GSR의 연구부사장인 카를로스 구즈만은 디크립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서 약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 역시 위험 회피 심리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즈만 부사장은 “투자자들 사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연내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미실현이익 과세 가능성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치권에서 주식,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해 미실현이익도 과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이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23일 한국에서 미실현이익 과세 관련 토론회가 열린 뒤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개인투자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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