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상법 개정에 맞춰 1조8515억 원 규모 보유 자사주 모두를 소각한다.
KT&G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취득한 자기주식 1086만618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보유 자사주 전량으로 발행주식수의 9.47% 규모다.
| ▲ KT&G가 상법 개정에 맞춰 1조8515억 원 규모 보유한 자사주 모두를 소각한다. < KT&G > |
지난 3월26일 보유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한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서 승인의 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소각예정금액은 1조8515억 원으로 계산됐다.
소각 대상 자기주식수에 이사회 결의가 있기 전날인 15일의 종가 17만400원을 곱한 금액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지만 관계 기관과 협의에 바뀔 수 있다.
KT&G는 “개정 상법 및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해 보유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2025년 사업보고서의 자기주식 보고서상 소각 예정 수량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KT&G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월25일에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놨다. 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 의무 소각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여러 기업에 이에 맞춰 자사주를 소각하고 있다. 김환 기자